미니 티세트

광고의 상품은 다수 품절이었습니다. 뭐늉.

미니어처지만 동전과 그 크기를 비교하는 정도는 아니고 어린이 소꿉장난용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릴 적에 아빠에게 선물 받은 기억이 있어 막 아련해지더라고요. 분홍색 둥근 상자를 열면 공주님 접시와 찻잔이 가득이었어요. 물건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막내는 그걸 마구 굴려 죄다 없애버렸지만, 그래도 추억은 남아 막 탐이 나더라고요.
실제로 저기에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거. ^^ 벼룩의 간 만큼의 양이지만.

문제는 엄마가 날 죽일 거라는 거.
- 그딴 것 살 기운이나 있음 방 청소나 해! 지금 진드기와 친구 따먹기 하냐?!
그런데 미니어처에 다시 눈이 뒤집혀 돌 플레이 박스를 살까 생각중이랍니다.
역시나 분노한 엄마에게 살해당할 것 같군요.

Posted by 미야

2008/03/26 10:53 2008/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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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렐라이 2008/03/26 17:04 # M/D Reply Permalink

    아이구 ㅠㅠㅠ 정말 헉소리나게 귀엽고 예쁘네요ㅠㅠㅠ 이런것을보고 눈이 하트로 변할때마다 다시금 여자인 것을 실감하게 되는 저였지요..

  2. kimmie 2008/03/26 17:53 # M/D Reply Permalink

    전 초딩 2학년에 우연히 선물받은 Playmobile 거실 세트에 반해서 미니어쳐에 버닝하기 시작했더랬지요. 그 후로 꾸준히 매년 크리스마스, 생일때마다 부엌세트, 화장실 세트등을 계속 모았고요. (Playmobile이 아동용 장난감이란건 패스;;;) 제일 막장이었을 때가 고등학교;;때 집안 세간이 충분히 모이니 그걸 넣어둘 Playmobile 맨션을 받아낸 거였어요...그때 가격이 2천달러 정도;;; 그래도 각종 살림살이를 예쁘게 채워넣은 인형집을 볼때마다 행복해하고 아직 비어있는 베란다를 채울 패티오 세트를 지를까 고민하는 게 여심이라지요...(뭔가 찔리는 걸 과감히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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