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복음서 주문 넣었습니다.
지름신이 요즘 아예 제 등뒤에 서서 움직이질 않는군요.
인터파크에서 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일만 일천 오백원인가... 하여간 그 정도 합니다. 커버가 참기 힘들게 촌스러워 [으으~] 하고 신음했으나...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집에서는 [금서] 분류로 들어가기 때문에 들키지 않고 잘 읽어댈 수 있을 것인가는 해봐야 알겠습니다. ^^;; 저희 집은 여전히 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라 당당히 금서 리스트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카프카의 변신 같은 거요. 이해가 잘 가지 않으십니까? 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앗핫핫~ (눈물 앤드 좌절)
사실 말이죠. 구입을 희망한 건 종교적 흥미 때문이 아니고...
(작은 목소리로) 유다의 이미지는 저에게 있어 나오에의 이미지랍니다.
네엥. [불꽃의 미라주]에서의 바로 그 나오엡니다. ^^;;
변태 같습니까? 저도 방금 그 생각 하고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분량이 상당해서 금방 읽어댈 수 있을 것 같진 않군요.
선거날 전에 도착하면 임시공휴일에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문 걸어닫고, 잠자는 척하면서, 범죄를 저지르고자 합니다.
파이팅을 외쳐주세요.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