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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멈추세요!" 핀치가 전화를 거는데 세 사람의 시선 방향이 절묘하다. 리스와 아이컨텍하는 카터...
길었던 3주 휴방을 마치고, 미친 드라마는 시작된다.
크라이슬러 빌딩을 배경으로 호모호모 찍어주시고... 셔츠도 벗기시고. 왜 이렇게 훌륭하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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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제작진 이런 내용은 다른 사람이 이미 다 했으니까 패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다른 걸 적어보자.
일단 전직 CIA 요원의 델타포스 잡기.
여보셔. 소음총은 맨손으로 못 당겨요. 왜냐하면 소음기 안을 고속회전 하는 총알 탓에 무지하게 뜨거워져서 화상을 입게 됨. 한 번은 당길 수 있음. 그런데 두 번은 못 당김. 어쩌라고?
것보다 델타는 무서운 족속임. 델타포스가 이걸 보면 "죽여버리겠다" 화를 낼지도 모른다.
실제로 "델타" 였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델타포스 출신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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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수상한 할배가 병원에 누운 카라에게 보여준 노트북.
그렇게나 정부에서 파괴하고 싶어했다던 저 노트북은 해롤드의 것이다. 저게 왜 중국에 가 있는 걸까. 할배는 "팔았다" 라고 하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핀치의 성격을 보자면 돈으로 거래된 물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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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할배가 꺼낸 노트북.
그리고 아래는 206 에피에서 핀치가 공원에서 꺼낸 노트북. 동일한 물건이다.
핀치가 다치고 네이슨이 죽게 된 즈음에 모종의 세력으로부터 강탈당한 것이 아닐까 추측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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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노마키아를 거론하며 카라를 회유(?)하는 할배. 아아, 나는 제우스 신화 몰라염!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는 왕위를 찬탈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태어나는 자식을 삼킨다. 레아는 꾀를 부려 제우스의 강보에 돌을 넣어두어 아들을 빼돌린다. 그리고 구토제(...) 를 먹은 크로노스는 포세이돈, 헤라 등의 형제와 자매를 웨에엑 이러고 뱉어내는데 이들이 연합하여 티탄족을 물리친다.
여기서 핀치가 티탄족 쪽인지 올림푸스 신족인지 판단이 되지 않고 -
다만 "왕위" 를 두고 거의 동등한 위치의 두 세력이 접전을 벌이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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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바꿔치기" 된 제우스도 사실상 해석이 다분한 떡밥이다. 그냥 신화를 얘기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무언가 바꿔치기가 되었을 것 같다. 그것이 무엇일까.
하여 마지막 장면에서 바람처럼 날려가는 해롤드 핀치의 이름은 의미심장하다.
여전히 누가 악당이고 누가 영웅인지... 5개월 후에 무슨 윤곽이 드러날지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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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13/02/03 00:15 2013/02/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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